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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프로2로 올해 수익 내겠다”

LG전자 “G프로2로 올해 수익 내겠다”

등록 2014.02.14 09:27

박정은

  기자

조성하 부사장 “작년 의미있는 해···올해는 시장선도”

LG전자가 2014년 전략 스마트폰‘G프로2’를 13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2014년 모바일사업에 힘을 실었다.

조성하 MC사업본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G프로2’ 미디어 브리핑에서 “지난 2013년은 LG전자 모바일사업부에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는 대화면 리더십에 차별화된 제품 ‘G프로2’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하반기 실적부진을 ‘G프로2’로 올해 실적을 견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13일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WMC)에서 공개하기로 했던 일정을 당겼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보다 빨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2014년 전략 스마트폰‘G프로2’를 13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2014년 모바일사업에 힘을 실었다. 사진=LG전자LG전자가 2014년 전략 스마트폰‘G프로2’를 13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2014년 모바일사업에 힘을 실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올해 주력상품으로 상반기에 ‘G프로2’를 내놓고 하반기에 ‘G3’를 출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전략폰 ‘G2’출시와 함께 쏟은 마케팅 비용에 업계에선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마케팅 비용 대비 수익이 저조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LG전자는 그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올 해도 그만큼의 마케팅을 유지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마케팅에 주력했다”며 “올해도 그만큼의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서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 성장률에서 LG전자가 81%를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의 화웨이와 ZTE는 각각 67%와 60%의 성장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지난해 47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012년 대비 2130만대 더 팔았다. 1년 사이 8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주력 스마트폰인 ‘G 시리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브랜드 파워를 서서히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남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애플을 제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LG전자는 중남미 시장점유율 14.1%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SA는 LG전자의 성장세가 올 해에도 지속될 거라고 전망했다. SA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에서 LG전자가 691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판매량이 전망대로라면 2013년대비 45% 성장하는 셈이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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