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OCI,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

KTB투자증권은 12일 OC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 수준을 밑돌았으나 향후 실적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웨이퍼 업체의 재고축적 수요를 감안하면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이다”며 “이로 인해 OCI의 폴리실리콘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은 올해 3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올해 OCI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3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6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폴리실리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6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카본 케미칼은 정기보수 작업 완료에 따른 정상 조업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