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지난해 영업이익 1240억원··· 전년比 14.3%↓

업황악화 불구 견조한 성적 기록

SKC 당기 실적 및 증감율. 단위=억원, % (제공 = SKC)

SKC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414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 당기순이익 251억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조6291억원보다 0.5% 상승한 사상 최대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447억원을 기록한 전년비 14.3%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318억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20.9% 감소했다.

SKC 관게자는 “영업이익은 화학사업의 1개월 간의 정기보수 및 필름사업의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업황악화에도 불구하고 2012년 대비 견조한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분야별로 화학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184억원, 영업이익 668억원, 영업이익율 6.6%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1개월간의 장기 정기보수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2012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37.0% 감소했다.

필름사업은 지난해 매출 8327억원, 영업이익 692억원, 영업이익율 8.3%를 냈다.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에도 불구,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신규설비 정상가동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시장점유율 확대로 2012년 대비 매출액은 22.3%, 영업이익은 17.3% 증가했다.

자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7903억원, 영업손실은 120억원을 입었다. 2012년 대비 영업손실은 83억원 개선된 결과다.

특히 SKC솔믹스는 태양광 업황개선 추세 진입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2012년 대비 28.9% 개선된 78억원 적자에 그쳤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