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78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우시화재 관련 보험금 중간 정산금 약 3150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789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생산 정상화 및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중국 춘절 이후부터 PC D램 고정가격은 화재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며 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이다”며 “D램 업황의 단기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가격 하락은 다운턴 진입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가격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다”며 “모바일 기기 수요 둔화기 기술(Tech) 업체들 중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90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며 “우시 생산 정상화로 인한 D램 물량 증가로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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