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확산방지 위해 방역시설 전기공급

한국전력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시설 등에 대해 전기를 공급하는 등 방역활동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 전북 고창·부안지역 AI 의심신고 이후 방역초소와 이동통제초소 등 방역시설에 대해 신청 당일 전기공급을 하고 있으며 임시전력 사용 시 부과하는 보증금은 개소 당 용량 3kW시 10만원, 5kW시 22만 5000원을 각각 면제해주고 있다.

긴급하게 전기가 필요한 방역시설은 우선적으로 전기를 공급한 후 행정처리 하는 등 현장여건을 고려해 현재까지 전국 295개 방역시설에 임시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전은 정부의 AI 확산 방지활동에 동참해 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확산상황에 따라 피해주민에 대한 전기요금 납기일 연장을 검토하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