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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개인정보 유출 부위원장이 직접 대책 마련

금융위 개인정보 유출 부위원장이 직접 대책 마련

등록 2014.01.14 18:56

박지원

,  

박정용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사상 최대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방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팀장으로 기존 국장급에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을 겸직시키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에 들어간다.

신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에서 금융회사 고객정보유출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수현 금감원장,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임영록 KB금융 회장, 금융협회, 은행, 카드,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CEO들이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나면 CEO가 직접 물러나야 한다”고 업계에 강하게 경고했다.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긴급소집해 ‘퇴임’까지 거론한 것.

간담회 이후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을 통해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 대응방안, 관련 카드사들에 대한 검사 착수, 고객정보 관련 전 금융사 일제 점검, 추가 피해 확산 방지 방법 등이 논의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사무처장은 특히 TF팀과 관련해 ‘비정상의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TF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 위원장은 TF 팀장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게 담당시키려고 했지만 사안이 중요해 부위원장에게 팀장을 맡긴다”며 “각 권역에 대해 이달 말까지 자체 계획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고 기관 영업정지, 임직원 해임 등 최고 수준의 행정제재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기자 pjw@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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