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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콜벳 고성능 모델·ATS 쿠페 첫 선

GM,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콜벳 고성능 모델·ATS 쿠페 첫 선

등록 2014.01.14 11:29

정백현

  기자

픽업트럭 ‘캐년’도 첫 공개···쉐보레 스포츠카 콜벳 스팅레이, ‘2014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제너럴 모터스(GM)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신차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사진은 GMC 브랜드의 픽업트럭 '캐년'. 사진=한국GM 제공제너럴 모터스(GM)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신차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사진은 GMC 브랜드의 픽업트럭 '캐년'. 사진=한국GM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이 자사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 모터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여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GM은 13일(현지시간)부터 디트로이트 코보센터 내 모터쇼 현장에 대형 전시관을 열고 쉐보레와 캐딜락, 뷰익,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 산하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GM은 프레스데이를 통해 콜벳 Z06와 레이스카 버전 콜벳 C7.R, 콤팩트 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 쿠페 모델, 픽업트럭 ‘캐년’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포츠 카의 상징’으로 꼽히는 쉐보레 콜벳은 1953년 첫 출시 이후 7세대 현 모델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스타일에서의 혁신을 거듭해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열광시켜 왔다.

특히 ‘가시가오리’라는 뜻의 ‘스팅레이’라는 별명의 1963년형 스팅레이 모델을 계승해 탄생한 새 모델은 독창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 GM의 최첨단 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7세대 콜벳 ‘콜벳 스팅레이’의 고성능 버전인 콜벳 Z06으로 오는 2015년부터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인 모델이다. 이 차는 공기저항을 최대한 덜 받도록 설계됐으며 알루미늄 프레임과 탄소섬유를 소재 기반으로 해 차체를 가볍게 했다.

아울러 콜벳 Z06에는 최고출력 625마력의 6.2리터 8기통 가솔린 직분사 슈퍼차저 엔진과 패들 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고성능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얹어 글로벌 슈퍼 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콜벳 Z06와 같은 차체 기반에서 개발된 레이스카 C7.R에는 콜벳이 지난 16년간 내구성의 상징인 북미 르망 대회 등을 석권하며 입증한 다양한 신기술을 반영됐다. 콜벳 C7.R은 오는 1월 말 미국 데이토나에서 열리는 레이스 대회에 첫 출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GM은 이번 모터쇼에서 270마력 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한 소형 고급 세단 캐딜락 ATS의 새 쿠페 모델과 GMC 브랜드의 새로운 픽업트럭 캐년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한편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개최된 ‘201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는 쉐보레의 스포츠카 ‘콜벳 스팅레이’가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 상을 받았다. GM 제품이 북미 올해의 차 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 캐딜락 ATS에 이어 이번이 2년 연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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