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朴정부 1년, 불통·고통·분통 3통의 시간”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 1년을 돌아보며 불통과 고통, 분통만이 남은 3통의 시간이었다고 비난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해 국민 행복을 호소하며 대통령이 된 지 1년이 지났다”며 “하지만 현실은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의 안녕 현상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이 가져온 국민들의 고통과 분통의 아우성”이라며 “국가기관의 전 방위적 대선개입 사건 역시 은폐와 침묵을 시도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박 대통령이 보여준 것은 공약을 뒤집는 모습 뿐”이라며 “경제민주화를 약속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박 대통령 나홀로 경제민주화 완성됐다고 선언에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탕평, 대통합 인사를 이루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낙하산과 회전문 인사 투성”이라며 “일자리 걱정 역시 외환위기 이후 최대를 나타내고 있어 취업률 70% 공약마저 어겼다”고 밝혔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