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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통합기부시스템 ‘CJ도너스캠프 리틀드림 캠페인’ 전개

CJ, 통합기부시스템 ‘CJ도너스캠프 리틀드림 캠페인’ 전개

등록 2013.11.18 08:56

이주현

  기자

CJ올리브영에서 리틀드림 캠페인을 안내하는 모습 / 사진=CJ 제공CJ올리브영에서 리틀드림 캠페인을 안내하는 모습 / 사진=CJ 제공

CJ그룹이 고객과 함께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신개념 통합 기부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 리틀드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룹 주요 계열사가 대대적으로 참여하고, 온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한 고객 접점에서 쉽고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부의 시스템화에 주력했다는 것이 CJ의 설명이다.

이번 리틀드림 캠페인은 CJ그룹 전방위적으로 통합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되 각 계열사가 자신의 사업 특성에 맞는 테마를 정해 소외아동을 지원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무조건적인 기부가 아닌 고객의 관심사와 구매 성향에 맞는 기부테마를 제안해 보다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CJ는 고객들의 편리한 기부를 위해 해당 오프라인 전 매장에 바코드와 QR코드 모금함을 설치했다. 또한 제품 구매 시 고객이 기부 의사를 밝히면 상품처럼 선택해 함께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역은 영수증에 상세히 표시되며 현금,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CJ원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 역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면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500원 단위의 소액부터 기부가 가능하며 횟수 제한이 없고, 온라인은 백 원부터 자유롭게 모든 결제수단으로 참여 가능하며, 연말 소득 공제도 받을 수 있다.

CJ는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2배의 사랑을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오프라인 매장 기부참여는 다음달 26일부터 가능하다.

CJ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대전제 하에 3개월 단위로 테마를 달리하여 연중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친다. 우선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1차 리틀드림 캠페인은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오쇼핑, CJ올리브영, CJ CGV, CJ E&M, 넷마블, CJ헬로비전 등 9개 계열사가 CJ도너스캠프와 함께한다.

CJ제일제당은 소아당뇨 환아를 위한 의료비 지원과 균형 잡힌 식단 제공, CJ대한통운은 고객들이 도서벽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추천하고 이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며 모금 후 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직접 선물을 전달하게 된다.

CJ올리브영은 화상, 흉터 등 안면장애 소녀들을 위한 수술비 모금을 진행하고 치료 후 고객, 임직원이 아이들을 위한 미용용품 선물과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CJ CGV는 시청각장애 및 영화감독을 꿈꾸는 아동을 위한 ‘나눔의 영화관’과 ‘토토의 작업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고객들의 참여 영역을 확대한 것도 눈 여겨 볼만 하다. 고객들은 단순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이후 기부금 전달식, 기념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기부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

CJ는 향후 3개월 마다 변경할 테마 선정에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 모든 활동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CJ만의 기업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CSV모델을 구현하겠다”며 “특별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부의 시스템화에 집중했다. 향후 전 계열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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