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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Q 영업이익 6328억원(연결기준)···전년比 38% 급감

포스코, 3Q 영업이익 6328억원(연결기준)···전년比 38% 급감

등록 2013.10.24 17:10

정백현

  기자

포스코가 올해 3분기 15조1502억원의 매출을 올려 63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24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7%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38%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머물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에 실패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6.5%에서 올해 3분기에는 4.2%로 2.3%포인트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5640억원에 머물렀다.

포스코 단독기준 실적으로는 매출 7조4113억원, 영업이익은 4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도 6.0%로 지난해 3분기(9.4%)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아울러 포스코는 3분기까지 원료비 2230억원, 재료비 750억원, 경비 1210억원 등 총 4947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하락, 원료가 상승, 전력 감산정책 등이 맞물려 철강 등 주요 부분에 대한 이익이 줄었고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며 “순이익은 환산차익에 의해 올해 2분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4분기 글로벌 철강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중국 내 철강가격 약세의 주요 원인인 재고 과잉 문제가 해결되고 내년 춘절을 대비한 재고 확충과 가수요 등으로 중국 철강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올해 부진했던 선진국 수요가 경기 회복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내년 세계 철강 수요는 3% 늘어 15억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4분기 회복세에 맞춰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경영실적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3조원, 단독기준 31조원으로 정하고 연결기준 8조원, 단독기준 4조원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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