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3분기 지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775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컨센서스 보다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0.07%포인트 하락했음에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며 “이는 충당금 안정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비화폐성 이익에 따른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업계 대비 양호한 대출 성장과 9월 월중 NIM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충당금이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그동안은 환율, 금리, 주가 영향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컸으나 매크로 안정세로 이익 변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환은행 보유분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부각돼 주가가 조정되면 이를 투자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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