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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고리 3호기 공사 1년내 완료”

산업부 “신고리 3호기 공사 1년내 완료”

등록 2013.10.18 13:46

수정 2013.10.18 14:39

김은경

  기자

밀양 송전탑 공사 차질없이 진행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정부가 최근 부품 성능시험에 실패한 신고리 3호기 건설공사를 비롯해 케이블 교체를 1년 이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여름철 전력 수급에도 차질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고리 3호기 관련 후속 조치 계획’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6월 말 케이블 재시험 절차를 추진하면서 만약을 대비해 국내외 조기 생산 가능 업체를 물색한 결과 미국 업체 1개를 확보 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해당 업체는 납품에 필요한 기기검증(EQ)을 시행 중이며 11월 말까지 마무리한 후 12월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1년 내 케이블 교체 및 건설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남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는 현행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1년 이내에 케이블 교체 가정 시 통상적으로 원전 시운전 전에 송전선로가 필요하다”며 “밀양 송전선로 건설공사가 빠듯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공사 방해 없이 철야작업과 전 구간을 동시 공사 할 경우 8∼10개월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신고리 원전 전력수송을 위한 다른 대안이 없으며 8년 이상 지속된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완료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와 전력당국의 입장이다.

또 내년 여름철 전력수급에 대해 김 실장은 “비상대책으로 인해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신고리 3호기 공급차질로 줄어든 140만kw 발전량을 채우기 위해 내년 1월 폐지 될 복합화력발전기 5기를 8월로 연기하는 등 긴급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내년 여름철 예비력은 342만kw 수준으로 매년 시행되는 산업체 휴가분산(250만kw) 추가시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불량 케이블을 공급한 JS전선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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