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실적 하향 폭이 점차 축소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그럼에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회사는 오리온, 롯데칠성, 대상 정도로 이익모멘텀이 여전히 전반적으로 약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민감주 강세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방어주의 본격적 반등 기대감은 아직 접어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곡물가격과 환율 방향성이 우호적이지만 이러한 점들이 실제 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확인할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성장성이 여전한 오리온과 제품가격 인상효과가 기대되는 빙그레는 추전을 유지한다”며 “2분기 어닝쇼크 이후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대상도 여전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농심에 대해 과징금 소송이 일단락된 후 가격인상 모멘텀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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