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7℃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5℃

상승랠리···하반기 IPO 시장 불 지필까?

상승랠리···하반기 IPO 시장 불 지필까?

등록 2013.09.16 14:34

장원석

  기자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기업 총 22개사
신송홀딩스 제외하면 21곳 모두 코스닥 상장사
증시활황은 IPO 시장의 호재...1년 뒤 효과 나타날 것

경기가 회복되면서 우리증시도 오랫만에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증시활황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결국 많은 신규기업이 시장에 문을 두드림으로써 상장사가 많아지고 주식시장은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이날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모두 22개사다. 이중 종근당은 인적분할로 인한 재상장이므로 신규 신청 기업은 모두 21개사다.

이는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이다. 상반기 신규 상장된 기업 15개사였고 금액은 2508억원 수준이었다. 대부분 코스닥 상장사라 공모 금액은 많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주가 흐름은 좋다.

지난 4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세호로보트는 2만400원으로, 상장된 지 2개월도 채 안 돼 공모가(7천800원) 대비 154%나 치솟았고 같은 달 신규 상장된 코스닥 종목인 삼목강업도 2600원이었던 공모가가 30일 시가 기준 5250원까지 급등, 배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상반기 신규 상장한 종목 13개 가운데 한국패러랠과 윈팩을 제외한 11개 종목 모두 6월 1일까지 주가가 공모가보다 20∼150% 상회했다.

상황은 상반기보다 더 좋아 낙관론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불과 두 달전 까지만 해도 197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17거래일 순매수 행진으로 2000선을 탈환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도 외국인은 당분간 우리 시장으로 계속유입될 전망이이어서 전문가들은 지수가 2100선까지 오르리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최근의 지수 상승세가 기업공개 시장까지 훈풍을 불어 넣으려면 짧아도 7,8개월 길게는 1년가까이 시간이 흐른뒤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주간계약과 심사 청구 등 절차가 복잡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KDB대우증권 IPO부 성주완 팀장은 “올해 상반기도 기업수는 많지 않았어도 청약률이 좋아서 나빴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하반기에는 증시도 좋아서 그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