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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유럽선사 ‘1조원’ 규모 LNG선·드릴십 수주

삼성重, 유럽선사 ‘1조원’ 규모 LNG선·드릴십 수주

등록 2013.09.02 15:19

윤경현

  기자

삼성重, 유럽선사 ‘1조원’ 규모 LNG선·드릴십 수주 기사의 사진

삼성중공업은 2일 유럽 FLEX로부터 LNG선 2척과 드릴십 1척 등 1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NG선 2척은 4465억원, 드릴십 1척은 6103억원에 각각 수주했다.

LNG선 2척은 최근 소송이 붙었던 유럽 선사와 중재 합의를 하는 대신 수주한 계약이다.

삼성중공업은 당초 FLEX로부터 LNG FPSO 4척을 건조해달라는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LEX는 약 20억달러 규모의 계약 중 4억9500만달러를 선수금으로 입금했으며 삼성중공업은 건조를 시작했다.

하지만 FLEX는 건조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고 용선사를 확보하지 못해 계약을 취소했다. 이후 지난 5월 삼성중공업에 선수금 4억9500만달러 중 3억달러를 되돌려 달라는 중재 절차를 밟았다.

삼성중공업은 협상을 통해 LNG-FPSO 계약과 관련해 지출한 비용 등 보상받아야 할 금액을 제외한 2억1000만 달러를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FLEX는 삼성중공업에 17만4000㎥급 LNG선 2척을 신규 발주하고 반환받을 2억1000만 달러를 LNG선 2척의 건조를 위한 1차 선수금으로 전용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5억5000만달러(6103억원) 규모의 드릴십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수주를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116억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수주목표 130억 달러의 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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