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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아이폰, 1년만의 리턴매치

갤노트·아이폰, 1년만의 리턴매치

등록 2013.08.16 17:53

강길홍

  기자

다음달 후속모델 나란히 출시···‘쎈놈’끼리의 정면승부 결과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달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5S’을 출시하며 벌이는 진검승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과 애플이 같은 시기에 나란히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갤노트와 아이폰 시리즈의 리턴매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갤노트·아이폰, 1년만의 리턴매치 기사의 사진


또한 삼성과 애플에 앞서 LG전자, 팬택, 모토로라 등 후발주자들이 신제품을 출시한 상황이어서 이들과 어떤 차별성을 보일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 기간 중 언팩 행사를 통해 갤노트3를 공개한다.

갤노트3는 LTE-A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안드로이드 젤리빈 4.3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면은 5.5인치의 갤노트2보다 큰 5.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3450mAh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채용 여부도 관심을 모았지만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대량생산 등의 어려움 탓에 탑재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당초 다음달 20일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삼성을 의식해 일정을 10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1년 만에 출시하는 아이폰 신형 모델은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을 적용하고 배터리 용량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내장형 배터리 방식을 채용한 아이폰은 그동안 부족한 배터리 용량이 불편함으로 지적됐지만 배터리 용량 확대로 이러한 불만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폰의 최신작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관련 업계는 아이폰의 신형 모델이 속도가 빨라지고 카메라 성능의 개선과 용량 증가 이외의 혁신은 발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5S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고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스마트폰 자체가 더 이상의 혁신을 기대하기 힘든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삼성과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대신 오히려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는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컴퓨터 시장의 확산을 위한 첫 시험대”라며 “삼성과 애플 모두 처음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양사의 차별성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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