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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Q 매출 6조9747억·영업익 996억···순이익 225억

S-OIL, 2Q 매출 6조9747억·영업익 996억···순이익 225억

등록 2013.07.25 10:17

이주현

  기자

S-OIL 2분기 실적 현황 / 자료=S-OIL 제공S-OIL 2분기 실적 현황 / 자료=S-OIL 제공


S-OIL은 2013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조9747억원, 영업이익 99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순이익은 2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S-OIL은 국제 석유시장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더불어 당사 대규모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액은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 계절적 성수기 종료에 따른 정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 마진 하락과 판매량 감소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또한 2분기 말 달러대비 원화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환차손이 발생하여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발생한 환차손은 회사의 환관리 메카니즘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의 상승 또는 환차이익을 통하여 모두 회수된다고 S-OIL은 설명했다.

부분별로는 정유부문은 1분기 성수기 종료에 따른 국제 정제마진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131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으나 휘발유 및 경유 마진 강세 전환에 힘입어 국제 정제마진이 6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향후에도 전반적인 마진 강세가 예상되므로 큰 폭의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S-OIL은 밝혔다.

석유화학부문은 양호한 PX spread가 소폭 감소하고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의 영향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1817억원)에 비해 하락하였으나 양호한 PX Spread가 당분간 지속 전망이다.

윤활기유부문은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른 윤활기유 국제 마진이 회복 되면서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142억원)에 비해 상승했다.

S-OIL은 하반기 시황 및 실적 전망으로 7월 현재 정유 및 윤활기유 부문 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석유화학부문 마진 역시 현재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 대규모 환차손을 야기했던 환율도 7월 현재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상당 규모의 환차이익이 예상되고 있으며 6월말 환율이 유지된다고 해도 영업이익을 통해 환차손 부문은 전액 환수될 예정이다.

정유부문은 하반기 세계 경제 회복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추가적인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되어 하반기 정유부문 시황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하반기 PX와 벤젠 모두 신규 증설에 따른 공급량 증가가 수요 증가에 미치지 못하면서 현재 수준의 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윤활기유 부문은 하반기 윤활기유 생산증가가 전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와 고급 윤활유 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현재 수준의 양호한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시황 개선 전망에 더하여 S-OIL은 2분기 대규모 정기보수 및 시설개선 완료에 따른 하반기 가동률 증가 및 에너지 절감 효과로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했다.

아울러, 3,000 B/D 규모의 Group III 윤활기유 생산시설 증설을 10월 중 완료할 예정이므로 윤활기유 부문의 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S-OIL은 내다봤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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