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KTB 컨소시엄’에 팔린다

동양그룹이 ㈜동양매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관련 최종 해법을 찾았다.

동양그룹은 동양매직을 KTB 컨소시엄에서 인수해 그동안 진행되었던 교원그룹과의 매각 절차를 종료 한다고 12일 밝혔다.

KTB 컨소시엄은 KTB투자증권 계열사인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연기금, 보험사 등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사모펀드다.

동양그룹이 KTB 컨소시엄을 최종 선택한 배경에는 높은 가격과 종료시점 등을 포함한 ‘거래확실성’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

동양그룹은 참여 금융기관들로부터 12일 인수의향서를 접수해 다음 주까지 투자확약서를 수령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아나간다.

이로써 계획된 일정에 차질없이 대규모 자금이 동양으로 유입되고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동양이 확보하게 되는 자금규모가 더 크고 거래확실성이 담보되어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며 “섬유사업, 파일사업부문 등 강도 높게 추진 중인 경영개선작업도 조속히 마무리 해 시장의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