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KG이니시스, 성장 산업 투자 매력 재부각”

현대증권은 KG이니시스에 대해 성장산업 투자 매력과 신사업 기대감 등 최근 주가 강세에 이유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송동현 연구원은 “6월 이후 KG이니시스의 주가 수익률은 6.5%로 시장(코스닥) 수익률 -10.7%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외국인 지분율도 7.97%에서 9.47%로 높아지며 자금 이탈 우려에도 빗겨나 있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전방업체인 인터파크의 기업 탐방을 통해 확인한 쇼핑, 도서, 엔터 등 각부문의 온라인 거래액 증가율은 5~10%내외로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며 온라인 항공권 부문 성장률은 당초 기대치인 30%보다 높은 35% 이상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신용카드 PG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는 올해 오프라인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주요 신사업은 모바일 월렛과의 파트너쉽, 스마트폰 결제 단말기 출시, 관련 업체 M&A 등이며 이 중 스마트폰 결제 단말기는 이르면 2분기 중 매출이 발생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연간 실적 상향 조정과 최근 시장 조정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현주가는 PER 13.6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동종업체인 한국사이버결제의 2013F PER 12.3배, KG모빌리언스의 14.0배와 비교시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장원석 기자 one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