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1월과 2월 성장률 부진으로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0.2%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1분기 외형성장 부진과 함께 할인행사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점 인건비가 늘어나는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할인행사 부분의 매출이 늘어났고 판매수수료율 낮은 가전, 가구 매출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이로인해 매출총이익률(총매출액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점인 충청점을 포함한 인건비 증가율은 11%를 기록했다”며 “다만 기존점 인건비 증가율은 4% 내외로 물가상승률 수준의 인상분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8월 오픈한 충청점 영업이익은 6억원 내외로 상반기까지는 이익기여도가 미미하다”며 “충청점의 이익기여가 기대되고 증축 중인 무역점의 100% 영업재개가 이루어지는 하반기에는 어닝 모멘텀 강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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