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LG전자의 2013년 1분기 매출액은 2012년 4분기 대비 4.7% 감소한 14조1006억원"이라며 "HE사업부와 HA사업부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HE사업부 매출 부진은 LCD TV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MC사업부 영업이익률이 제품 믹스 개선으로 큰 폭으로 호전된 것과 AE사업부의 계절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 2013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9.8% 증가한 15조487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HE사업부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AE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영향이 기대되고, MC사업부는 Optimus G Pro의 물량 확산과 보급형 L 시리즈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핸드폰 사업부의 영업상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서 영업이익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상승세가 이어질 것을 고려할 때 다른 투자 대안에 비해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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