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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LG유플러스,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효과 미지수”

HMC투자證, “LG유플러스,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효과 미지수”

등록 2013.04.12 08:48

장원석

  기자

HMC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 출시는 보조금 위주의 경쟁보다 서비스 위주의 경쟁으로 전환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는 경쟁사가 최근 출시한 망내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맞대응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입자 점유율이 경쟁사 대비 낮은 상황에서 경쟁사의 이탈방지 전략에 대응하면서 가입자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망내외 음성 무제한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우려되는 부분은 망내외 음성 무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효과와 접속료 이슈 및 경쟁사들의 추가대응 여부"라며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카카오톡, m-VoIP 등 기존의 음성통화를 대체하는 수단들이 많이 생겨났고, 그 결과 MOU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망외 무제한에 따라 접속료가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만약 음성 무제한 요금제 가입고객의 가입자당평균매출액 상승분이 접속료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나, 이 역시 통화량 증가분이 얼마만큼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므로 현재로서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시장의 경쟁구도 또한 기존의 보조금 위주의 가입자 모집 경쟁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서비스 요금 경쟁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경쟁 구도가 정착된다면, 음성 무료화에
따른 손실보다는 마케팅비 감소를 통한 이득이 훨씬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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