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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LG생활건강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승승장구 LG생활건강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등록 2013.03.18 07:12

김보라

  기자

[CEO리포트]신규사업마다 대박···영업이익 32분기 연속 성장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의 취임 후 2005년 이후부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0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2분기 연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6년 실적 ⓒLG생활건강LG생활건강 6년 실적 ⓒLG생활건강


지난해 연간실적이 매출 3조8962억원, 영업이익 44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7%, 20.4% 증가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4분기 매출은 8897억원, 영업이익은 793억원을 기록해 각각 7.1%, 6.2% 신장세를 나타냈다.

LG생활건강 측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심화된 경쟁환경에도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고루 창출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차 부회장은은 코카콜라음료를 지난 2007년 말에 사들여 1년만에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고 2010년에는 더페이스샵을 인수해 브랜드숍 최초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1년에는 해태음료를 2012년에는 바이올렛드림(구 보브)와 일본 화장품 업체 긴자 스테파니와 건강식품브랜드 에버라이프를 인수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처럼 차 부회장의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현재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각각의 사업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통해 서로의 사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차 부회장은 “바다에서도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에 좋은 어장이 형성되듯 서로 다른 사업 간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존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 사이에는 교차점이 한 개뿐이지만 음료 사업의 추가로 교차점이 세 개로 늘어나면서 회사 전체에 활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매출 17%, 영업이익 20%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차석용 부회장의 거침없는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한 ‘메가 브랜드’를 키워 1등 기업으로 올라서며, 생활용품사업은 부동의 1등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음료부문에서도 1등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LG생활건강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한 추가 성장 동력 모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시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긴자 스테파니를 인수하면서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 베트남 등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해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시장 전체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차 부회장은 “환율의 하락,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올해 국내에서 다져진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의 현실적이고 실속 있는 글로벌 전략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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