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핑크카’ 타고 청소년에 희망 아이스크림 선물

지난 9일 대전 효광원을 찾은 이경희 배스킨라빈스 기흥휴게소점장(왼쪽 두 번째)이 청소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하고 있다. ⓒ SPC그룹

SPC그룹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인 ‘행복을 나누는 핑크카 캠페인’(이하 핑크카 캠페인)이 이번에는 청소년 교화시설에서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SPC그룹은 비알코리아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9일 특별 콘셉트 카 ‘핑크카’를 활용해 대전 효광원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하고, 뜻깊은 강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핑크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효광원 학생들에게 사랑이 담긴 아이스크림을 선물하고 싶다”는 이경희 배스킨라빈스 기흥휴게소점장의 사연이 채택돼 배스킨라빈스 임직원들이 핑크카와 함께 효광원을 방문했다.

대전 동구에 위치한 효광원은 청소년 교화시설로 법정에서 판결을 받은 청소년들이 6개월간 머물며 심리치료와 다양한 인성교육을 받는 곳이다.

이경희 점장 등 배스킨라빈스 임직원들은 이날 효광원에서 학생 및 교사 200여명에게 ‘슈팅스타’와 ‘엄마는 외계인’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며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었다.

아이켄트 김 교육신문 와이즈맘 대표가 ‘젊을 때 미치지 않으면 미친 것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날 강연에서 김 대표는 청소년기 겪었던 부모의 이혼, 가난한 가정 환경 등을 극복하고 하버드대에 진학했던 본인의 경험담을 나누고, 프리스타일 랩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번 핑크카 출동이 새로운 꿈을 키워나가는 효광원 친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올 한 해도 핑크카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