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최훈 연구원은 "올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는 433만명으로 2010년 이후 두 자리 성장률이지속될 전망"이라며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율을 3배 상회하는 성장성이 고PER을 정당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가 정점에 이르는 2013년 전후 3년간 연평균 증감률 측면에서 판매수수료는 +14.8%에서 -17.6%, 감가상각비는 +31.8%에서 +4.9%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위성임차료와 프로그램사용료 역시 향후 3년 연평균 +5.6와 +2.3%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0년 이후 2013년까지는 연간 홈쇼핑 송출수익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의 114%를 담당하면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영업비용 증가 기간 중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4년에서 2016년까지 홈쇼핑 송출수익의 영업이익 증가 기여도는 61%로 낮아지면서 가입자를 통한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가입자 증가 정점 이후 하락세를 나타낸 SKT와 DirecTV의 2001년과 2007년 이후 3년간 PER 하락 추이를 2014~2016년 스카이라이프 PER과 비교 시 현주가 기준 평균 -52%,목표주가 기준 -23%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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