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0℃

  • 인천 11℃

  • 백령 9℃

  • 춘천 11℃

  • 강릉 9℃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2℃

  • 전주 11℃

  • 광주 10℃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3℃

  • 울산 12℃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0℃

자산운용사 수익 상위 10사가 83.2% 양극화 심화

자산운용사 수익 상위 10사가 83.2% 양극화 심화

등록 2013.02.19 06:00

장원석

  기자

지난해 3,4분기 자산운용사 상위 10사의 순이익과 전체 자산운용사의 순익을 비교해 본 결과 상위 10사의 순이익이 83.2%를 차지해 수익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KB, 한국, 신한BNP파리바, 삼성 자산운용 등은 많은 수익을 거둔 반면 전체 자산운용사의 35.7%는 분기 순손실을 본 것으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지난해 3,4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 기간 상위 10사의 순이익(2429억원)이 전체 순이익(2920억원)의 83.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산운용사에 대한 생명보험회사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일임·자문규모가 최근 3년간 연 20% 증가했다.

또 펀드수탁고, 투자일임 등 영업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수익성이 높은 주식형펀드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정체상태였다.

지난해말 현재 자산운용회사(84사)의 펀드수탁고 설정액은 3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314조9000억원에 비해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주가변동성 확대 등으로 주식형펀드는 1조8000억원 감소한 반면, 금리하락 기대 등으로 인해 채권형펀드가 2조4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투자일임?자문계약고는 273조1000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6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보험회사의 투자일임계약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2억원증가한 3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펀드수탁?일임계약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137억원), 보유자산의 예금이자 수익 증가(62억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274억원 증가한 27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차수당 등 연말에 일시적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1억원 감소한 117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수익 증가에 비해 계절적 판매관리비의 증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가 높았기 때문이다.

분기순이익은 전분기(841억원) 대비 31억원(3.7%) 증가한 8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에 대비하여 채무면제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증가(31억원)하고, 소송관련 손실 등 영업외비용이 감소(103억원)하여 영업외손익이 증가(134억원)했기 때문이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230억원), KB(109억원) 한국(95억원), 신한BNP파리바(66억원), 삼성(59억원) 등의 순으로 분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상위 10개사의 분기순이익(747억원)이 전체 자산운용사 분기순이익(872억원)의 85.6%를 차지했다.

반면, 분기순손실 회사는 30사(국내사 22개, 외국계 8개)로 전체 회사(84사)의 35.7%를 차지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