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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ISE 2013’ 통해 유럽시장 본격 공략

LG디스플레이, ‘ISE 2013’ 통해 유럽시장 본격 공략

등록 2013.01.28 13:24

박일경

  기자

LG디스플레이가 ISE 2013에 출품하는 Ultra HD 해상도의 84인치 자이언트뷰(Giant View) 제품을 LG디스플레이 사내모델이 시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가 ISE 2013에 출품하는 Ultra HD 해상도의 84인치 자이언트뷰(Giant View) 제품을 LG디스플레이 사내모델이 시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13(Integrated Systems in Europe 2013)’에 참가해 세계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신기술 및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ISE 2013은 유럽 최대의 오디오·비디오 분야(Professional AV 및 Electronics Systems) 전문 전시회로,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지난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하는 ISE 2013은 유럽 업체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을 노리는 글로벌 업체들이 총 집결하는 업계 최대의 전시회로 올해는 총 825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Full HD의 4배에 이르는 Ultra HD 해상도의 84인치 전자칠판과 동일크기와 해상도에 세로형이 가능한 84UHD 자이언트뷰(Giant View)제품을 공개한다.

또한 멀티비전 구현시 상하좌우 5.3mm의 초슬림 베젤 간격을 자랑하는 55인치 슈퍼내로우베젤 제품도 소개해, 퍼블릭 디스플레이 분야를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0nit의 휘도를 구현하고 섭씨 110℃까지 견디는 광온도 액정을 적용해 직사광선에 의한 온도 상승시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이 전혀 없는 47인치 썬브레이브(Sun Brave)제품과 72%의 색재현율로 선명하면서도 투명한 47인치 세로형 쇼케이스의 씨스루(C-Thru)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투명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씨스루 디스플레이 선점을 위해 고객들에게 26인치부터 32·37·42·47·55인치에 이르는 투명디스플레이 풀라인업(Full line-up)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필요 부분에만 백라이트 빛을 밝히는 로컬디밍(Local Dimming)기술과 엣지형(Edge) LED적용으로 기존 Lamp제품보다 소비전력이 3분의1 수준인 저소비전력의 42, 47, 55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300만대 규모의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은 내년에는 410만대로 38% 성장해, 오는 2018년에는 1180만대 규모로 확대돼 연평균성장률이 31.4%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TV 및 IT분야와 다르게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의 퍼블릭 디스플레이 담당 전준 상무는 “이제 성숙단계에 이르러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TV와 IT 디스플레이 시장과 달리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신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도 발굴해 LG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퍼블릭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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