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873억원, 매출액 8조7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IG투자증권 최도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4477억과 컨센서스 440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이 9.4%로 높았고, IFRS 회계 변경으로 기타 영업손실 620억이 영업외로 계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보다 84% 감소한 9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이 됐다"며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루에이션)을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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