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 고3 재학생·졸업생·학교 밖 청소년 등 400여 명 대상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상담 주간은 2022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대비해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대학‧전형 등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진로진학전문가인 40여 명의 현직 교사와 수험생 간 1대1 대면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활한 진행 및 방역 관리를 위해 사전 개별 인터넷 신청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했고, 사전 신청 정원이 모두 마감됐다.
1대1 대면 상담은 광주시교육청 내 지정된 상담실에서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전면 대형 가림막 설치, 밀집도 감소를 위한 상담실 분리 운영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2시30분~9시10분, 마지막 날인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오후 4시10분이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은 이번 집중상담 주간 운영을 위해 2022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배치 참고자료 및 대입상담프로그램 ‘빛고을 올리고’를 개발‧보급했다.
2022학년도 대입의 경우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 이후 선택형 수능이 처음 적용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다.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소폭 상승했고,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교장 추천 형태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 학생부교과전형이 생겼다. 또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등급이 산출되지 않은 진로선택과목이 반영되고, 약학전문대학원에서 약학과 학부로 전환된 첫 해이기에 기존 입시 결과만으로 지원을 결정할 수 없는 구조로 변경됐다. 이런 이유로 시교육청은 지난 7월17~18일 개최한 광주진로진학박람회에서 420여 명을 대상으로 1대1 집중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일선학교에서 체계적인 진학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학지도 참고 자료집 ‘빛고을 대로’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제작‧보급하고 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백기상 과장은 “수험생들이 수시 원서접수 준비를 할 때 효과적인 지원 준비 방향을 찾는 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상담’이다”며 “시교육청은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최선을 다해 이번 2022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니 수험생들은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9월 초 이번 수시모집 집중상담과는 별도로 ‘광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시 대비 진학상담을 실시하고, 오는 12월 정시모집 기간에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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