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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분기별 ESG 경영 성과 측정·공시 나선다

신한금융, 분기별 ESG 경영 성과 측정·공시 나선다

등록 2021.02.17 17:51

수정 2021.02.18 08:15

정백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조용병 회장과 그룹 자회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신한금융그룹이 제시한 ESG 경영 3.0 구동체계도.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신한금융그룹은 17일 조용병 회장과 그룹 자회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신한금융그룹이 제시한 ESG 경영 3.0 구동체계도.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ESG 경영에 대한 분기별 성과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ESG 경영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17일 조용병 회장과 그룹 자회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ESG 추진위원회는 그룹 ESG 경영 성과를 관리하고 ESG 전략 추진력을 더욱 높이고자 신설한 조직이다. 이 조직은 ESG 전략위원회, ESG CSSO협의회, 지속가능경영 실무협의회 등 기존 조직과 더불어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일원화 구동체계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친환경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관리, 스타트업 지원 등 혁신금융, 대출과 투자 심사체계 구축 등 각 자회사가 추진하는 ESG 사업 실적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ESG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ESG 사업 실적을 돌아보고 그룹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의 우선 과제로 2030년까지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의 38.6%를 감축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과 탄소 집약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조용병 회장이 직접 주관한 ESG 의제별 토의에서는 각 자회사 CEO들이 ‘자회사별 중점 추진 사업 프로세스에 ESG 전략을 내재화 하는 방법’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용병 회장은 “ESG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백신과 같다”며 “ESG 경영을 고민하고 실천을 선언하는 ESG 2.0 단계를 넘어 신한만의 차별화된 ESG 사업 모델을 발굴해 실행에 옮기는 ESG 3.0 단계로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ESG 성과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분기별 ESG 성과를 지속해서 공시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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