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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펍 업주들 與당사 앞에서 시위···“방역 지킬테니 대화하자”

홀덤펍 업주들 與당사 앞에서 시위···“방역 지킬테니 대화하자”

등록 2021.02.06 18:59

임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시위 중인 홀덤펍 업주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시위 중인 홀덤펍 업주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집단감염 발생 이후 영업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홀덤펍 점주들이 “모든 방역수칙을 다 지킬 수 있으니 일방적인 판단을 내리지 말고 우리와 대화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6일 ‘착한 홀덤펍 점주연합회’ 회원 9명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작년부터 시행된 집합금지로 월세, 생활비, 밀린 임금 때문에 나날이 사지에 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홀덤펍에서 집단감염이 발발한 뒤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됐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 조정방안’에서도 홀덤펍은 클럽·콜라텍·단란주점·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함께 영업금지 조치가 유지됐다.

홀덤펍 업주들은 “방역을 충실히 이행할 준비가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무조건 홀덤펍을 집합금지 업종에 포함한 근거라도 제시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왜 방역에 대한 책임을 소상공인이 다 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 후 당사 앞에서 ‘집합금지는 자영업자 사형선고’, ‘장사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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