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탄소중립 중심지로 ‘우뚝’
2050 탄소중립은 중앙집중형 에너지체계를 지역분권형 재생에너지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탄소중립의 성패는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주민참여에 달려 있고, 그 중심에 신안군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이 자리하고 있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제정(2018. 10. 5.)으로 기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따른 대기업 중심의 이익 독점 방식을 탈피하고 군민에게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고 해상풍력 입지 여건 하에 추진 중인 8.2GW 해상풍력의 완료시 군민소득 연간 약 3천억 원 창출이 예상되며, 이 금액은 군민 1인당 연6백만 원에 해당되는 소득이다.
신안 8.2GW 해상풍력은 정부의 2030년까지 목표 48.7GW의 16% 규모에 해당하며, 전남 블루이코노미 핵심사업으로, 전남 서남권 제2의 경제발전 도약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2GW 해상풍력은 민간투자 48조원, 기업유치 40개, 상시일자리 4천개 포함 직간접일자리 11만 7천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박우량 군수는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발전사업자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적자원인 태양광과 바람 등을 이용한 개발이익은 주민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 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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