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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스마트폰 영업손실 8400억···전장은 3600억 적자

LG전자, 작년 스마트폰 영업손실 8400억···전장은 3600억 적자

등록 2021.01.29 15:18

김정훈

  기자

MC사업부 4분기 적자폭 올들어 최대

LG전자, 작년 스마트폰 영업손실 8400억···전장은 3600억 적자 기사의 사진

LG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연간 영업손실이 840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올들어 분기 최대 적자를 냈다.

29일 LG전자가 공개한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MC사업부는 작년 4분기 24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 영업손실이 5900억원이어서 연간으로 8400억원의 손실을 냈다. 지난해 1조원 손실 대비로는 1600억원가량 줄였다.

연간 매출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년(5조9667억원) 대비 12.8% 감소했다.

LG전자는 4분기 영업손실과 관련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고 4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칩셋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과 손익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권봉석 CEO가 MC사업부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사업 재편을 의미하는 대외 메시지를 내면서 업계에선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 매각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VS)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5조4117억원, 영업손실 3675억원을 기록했다. 1949억원 적자를 냈던 2019년 대비 코로나19 영향에 손실 폭이 확대됐다. 다만 영업손실 폭은 4분기 20억원으로 대폭 줄어 올해 1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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