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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적자탈출’ 숙제맡은 이주희 신세계건설 대표

[10대그룹 파워 100인(63)]‘만성 적자탈출’ 숙제맡은 이주희 신세계건설 대표

등록 2021.01.27 06:03

이지숙

  기자

장기간 이마트·신세계 재무 담당10년 적자 레저부문 턴어라운드 고민

‘만성 적자탈출’ 숙제맡은 이주희 신세계건설 대표 기사의 사진

지난해 10월 진행된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에 오른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만성 적자탈출’이다.

1965년생으로 대전 동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1992년 신세계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이후 이 대표는 신세계 재무담당 경영관리팀 과장, 이마트 재무담당 기획관리팀 부장을 거쳐 2013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상무에 올랐다. 2014년에는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경영지원본부 재무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5년 신세계푸드 관리담당 상무, 2016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기획총괄 상무, 2018년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보 등을 지냈다.

2019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에 자리했으며 1년 후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입사 후 신세계, 이마트, 조선호텔베이커리 등 다양한 계열사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해 그룹 내 ‘재무통’으로 손꼽힌다. 또한 2013년부터 신세계그룹 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를 맡은 이후 기획전략실에도 다년간 근무해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탈월한 재무·기획 능력으로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한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은 트리니티 클럽과 자유CC 등의 골프장과 복합휴양시설인 아쿠아필드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실적은 장기간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처음으로 41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2013년에는 적자가 156억원까지 확대됐다. 이후 2019년까지 꾸준히 적자폭을 축소했으나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적자규모가 다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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