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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2천300억원 파격 지원 外

인천시,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2천300억원 파격 지원 外

등록 2021.01.21 15:42

주성남

  기자

최대 2천만원까지, 1년간 무이자 융자 지원(1년거치 4년 균등상환)1월 25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모든 소상공인 대상 신청접수

인천시청인천시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300억원 규모의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은 모든 소상공인에게 신용등급,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인천시가 1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직접 부담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상환부담을 덜어주고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을 통해 첫 1년 동안 원리금 상환부담이 전혀 없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1년간 무이자 이후에도 시가 연 1.5% 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은 0.8%대의 금리만 부담하고 보증수수료 또한 연 0.8%로 0.2% 낮추어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예정이다.

대출요건도 대폭 완화해 신용등급 6~10등급(신용평점 744점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인도 연체·체납이 없으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심사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복잡한 한도심사를 생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방문하여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제공인천시 제공

◇인천시, 그린파킹 사업으로 골목길 주차난 해소
- 내 집 앞 주차장 조성... 공사비, 방범시설 등 설치비 지원
- 꾸준한 시민 동참으로 최근 5년 410면의 주차 공간 확충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과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그린파킹사업을 지속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파킹사업은 주차 공간이 부족한 주택의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면을 조성하고 조경·방범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접주택 사이에도 이웃끼리 서로 동의하는 경우 공동설치가 가능하며, 법정주차면 이외 추가설치의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로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18여억원을 지원해 41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올해도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주택가의 주차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그린파킹사업을 통해 집 앞 주차장이 생기면 골목길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이 줄어들어 주차문제도 감소하고 보행로를 확보해 교통사고 발생위험 또한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화재 시 소방차의 진입도 용이하다.

시는 이처럼 그린파킹사업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함에도 불구하고 사생활 보호 및 안전문제 등을 우려하여 참여를 망설이는 점을 고려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파킹사업은 주차장 조성 뿐 아니라 CCTV, 개방형 휀스 등의 방범시설 설치도 지원하며 무단주차 방지를 위해 안내판을 설치해준다.

시는 또 그린파킹사업으로 조성한 주차장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용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시민이 필요한 곳에 주차장을 조성하고자 매년 대상지 발굴을 위해 홍보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그린파킹사업은 해당 구 담당부서에서 신청·접수를 받으며 전화로도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그린파킹 1면 설치비용은 650만원까지 지원, 면수를 추가할 경우 100만원씩 증가해 최대 10면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한 주차장은 5년간 유지해야 한다. 또 주택구조나 대지 높이 차이 등으로 추가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총공사비의 30%까지 지원된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시에서는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주차정책을 실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소소하지만 시민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검토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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