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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3.6%···전주 比 5.7%p 급등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3.6%···전주 比 5.7%p 급등

등록 2021.01.21 11:59

유민주

  기자

2주 연속 상승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근 급등하면서 21일 43.6%를 기록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5.7%포인트 급등한 43.6%(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19.4%)로 조사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52.6%(매우 잘못함 37.4%, 잘못하는 편 15.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급등하면서 부정평가 하락세가 돋보인다.

1월 1주차(60.9%)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부정평가는 지난주부터 떨어졌고 2주 만에 8.3%포인트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9%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은 8주 만이다.

‘모름·무응답’ 은 0.6%포인트 줄어든 3.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호남권(13.5%p↑), 민주당 지지층(5.8%p↑), 진보층(10.8%p↑), 사무직(9.8%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3.5%P↑, 58.8%→72.3%, 부정평가 22.6%), 부산·울산·경남(12.4%P↑, 30.9%→43.3%, 부정평가 53.5%), 인천·경기(6.4%P↑, 40.2%→46.6%, 부정평가 50.9%), 서울(4.6%P↑, 32.7%→37.3%, 부정평가 57.9%)에서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3.3%P↓, 26.0%→22.7%, 부정평가 76.4%), 대전·세종·충청(2.6%P↓, 41.1%→38.5%, 부정평가 54.2%)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7.6%P↑, 40.1%→47.7%, 부정평가 48.2%), 남성(3.7%P↑, 35.7%→39.4%, 부정평가 57.1%)에서 고루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10.5%P↑, 37.1%→47.6%, 부정평가 48.6%), 70대 이상(9.8%P↑, 25.7%→35.5%, 부정평가 60.9%), 50대(9.1%P↑, 35.8%→44.9%, 부정평가 53.3%), 40대(4.6%P↑, 48.8%→53.4%, 부정평가 43.1%), 60대(3.4%P↑, 35.6%→39.0%, 부정평가 58.6%)에서 상승했지만, 20대(2.2%P↓, 40.2%→38.0%, 부정평가 54.3%)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사무직(9.8%P↑, 46.0%→55.8%, 부정평가 42.2%), 무직(7.7%P↑, 26.9%→34.6%, 부정평가 59.7%), 자영업(6.6%P↑, 33.3%→39.9%, 부정평가 59.2%), 가정주부(5.5%P↑, 32.5%→38.0%, 부정평가 57.5%)에서 올랐고 학생(9.7%P↓, 37.4%→27.7%, 부정평가 67.6%)에서는 떨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과 개각 등으로 연초부터 지지율 악재와 관련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치적 이슈로 꼽혔던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 추미애-윤석렬 법검 갈등, 4차 재난지원금, 부동산 문제, 백신 이슈, 정인이 사건 등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전하면서 지지율이 오른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다만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아동’ 관련 논란도 불거진 바 있지만 청와대의 적극적인 해명에 논란은 잠재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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