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선물세트 구매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는 '휴럼매일습관나이트펌킨/모닝사과' 제품을행사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는 초저가 세트를 기획했으며, '녹십자웰빙 진액세트(4만9900원)' 5종과 ‘동원 천지인 세트(3만9900원)’ 3종은‘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홍삼, 산삼배양액 등 주요 상품들의 경우기획 물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렸으며,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인 ‘몸엔용 녹용세트 4종’ 등 신규 상품 운영을 확대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건강식품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건강식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의 경우 코로나 확산으로 건강식품 수요가 크게 늘며, 사상 처음으로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조미료 세트를 넘어 전체 선물세트 중 매출 2위를 달성했다. 마트가 연도별 설,추석세트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설 명절부터 통조림,조미료가 선물세트 매출 부동의 1, 2위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추석에는 건강식품 수요가 10.2% 급증하며 음으로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조미료 선물세트를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도 건강식품 선물세트 신장세가 돋보인다. 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분석 결과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74.4% 신장하며 4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 이마트는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인 ‘위생 선물세트’도 물량을 늘려 판매 확대에 나선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