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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자골 만감류 ‘탐진향’상표 출원

강진군, 청자골 만감류 ‘탐진향’상표 출원

등록 2021.01.14 10:47

노상래

  기자

브랜드 사용권리 보호, 품질향상 등 경쟁력 강화 박차

강진군이 지난 12일 청자골 만감류 탐진향 상표 출원을 마쳤다.강진군이 지난 12일 청자골 만감류 탐진향 상표 출원을 마쳤다.

강진군이 14일 만감류 재배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체브랜드 ‘탐진향’의 특허청 상표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만감류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과 같은 큰 감귤류를 통칭한다. 일반 감귤에 비해 늦게 수확되는 특징이 있다. 이 명칭들은 제주도 감귤협회 등에서 붙인 브랜드로 타 지역 농가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농민과 공무원은 함께 강진군만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해 가을 강진군의 옛 지명을 빌려 ‘탐진향’이라는 브랜드를 완성했다.

‘탐진향’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감귤류의 과일이나 가공식품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설정하고, 앞으로 생산되는 만감류 포장박스에 브랜드를 표기해 판매할 방침이다. 특허 권리는 강진군 소유로 관리된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과 함께 만든 브랜드를 법적인 제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것에 그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상표등록을 통해 강진 만감류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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