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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혁신 전남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 출간 ‘화제’

‘교실혁신 전남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 출간 ‘화제’

등록 2021.01.13 13:46

노상래

  기자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독서하는 교직문화 형성으로 교육나눔 문화 확산 기대

‘교실혁신 전남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 출간 ‘화제’ 기사의 사진

전남교사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14권의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은 이달 11일 전남미디어센터에서 ‘교실혁신 전남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 책 출판 프로젝트 성과 현장 공유를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

‘교실혁신 전남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는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이 추진하는 출판 공모 사업이다. 교사의 전문성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 혁신으로 선 순환된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 사업은 전남교사들의 수업혁신 우수 사례를 책으로 펴내도록 지원·컨설팅 한다.

지난해 4월, 공모에 선발된 교사들은 1년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집필 후, 연말에 한 권의 책 출판과 함께 정식 출판 저자로 데뷔한다.

이번에 정식 출판된 책은 모두 14권으로, 이 중 8권은 개인 저자, 6권은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한 공동저자로 총 34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그림책, 놀이로 통하다 (심정화 외 2인) ▲선생님의 8시간 (김연중 외 4인) ▲프로젝트 수업의 즐거움 (김석주) ▲왜 교사 수준 교육과정인가 (박진수) ▲공간 혁신 이야기 (오승환 외 2인) ▲행복한 교실을 위한 놀이와 연극 (최주인) ▲좌충우돌 통합수업이야기 (남순현 외 2인) ▲학교와 마을을 넘어 (이계풍) ▲선생님, 예술로 수업해요 (김순오) ▲선생님, 오늘은 뭐하고 놀아요? (김한결) ▲보배로운 교사 생활 (박은욱 외 4인) ▲배움이 빛나는 프로젝트 학습 (황기웅 외 6인) ▲다정한 교실에서 20000시간 (강정희) ▲부모와 교사의 진로코칭 마인드셋(김미숙) 등이다.

“선생님, 오늘은 뭐하고 놀아요?”를 출간한 죽곡초등학교 김한결 교사는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다는 꿈이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의 ‘교실 혁신 전남 교사, 한 권의 책이 되다’라는 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며 “책을 쓰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교사로서 교육적으로 성장하고 반성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출판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 활동들을 기록해 개인적 성장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모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4권의 책에 담긴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이야기들은 전남미래교육을 위한 선제적인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며 “책과 함께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로서 전남의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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