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으나, 이후 확산세가 다소 진정돼 이번달 4일부터 17일까지 2단계로 완화한 바 있다.
2단계로 완화된 지난 4일 이후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3명이다. 216, 217번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218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이다. 219, 220, 221번 확진자는 15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상 6명의 확진자는 다행히도 해외입국 및 자가격리중에 확진돼 추가접촉자나 동선은 없다.
이후 추가로 발생한 222, 223, 224번 등 3명의 확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중에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상주BTJ열방센터와 교정시설 재소자를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주시는 다음과 같이 조치를 취했다.
경주지역의 상주BTJ열방센터 참석자는 총 31명으로, 전원검사를 실시해 30명은 음성판정,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추가 참석자를 지속적으로 파악중이다.
또한, 내남교도소 재소자 339명과 교도관을 비롯한 직원 189명 등 총 528명을 대상으로 이번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다행히도 528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추후에도 감염위험이 높은 집단시설 등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감염 확산이 다소 누그러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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