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DX 인재 육성 프로젝트 2기 가동···22년까지 1000명 양성

사진=KT.

KT가 사내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를 가동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플랫폼 기업 변모를 천명한 구현모 KT 대표는 타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할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KT는 사내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디지털전환 분야 미래 사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 사업의 성장과 안착을 위해 내부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구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

지난해 구 대표 취임 이후 가동된 프로젝트를 통해 400여명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분야 실무형 인재가 육성되고 상용화 과제가 시행되는 등 양적확대와 질적 성장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2기는 연령과 부서, 직급제한 없이 전사 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7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일제로 5개월 간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 전념한다. 이번에 선발된 2기 교육생 연령은 26~55세며, 직급 역시 사원에서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차장, 부장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구현모 대표는 “KT는 통신기반의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면서 우리 KT도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의 미래 인재로 그 성장을 주도할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