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올해 화이자가 밝힌 전세계 생산량의 절반 수준”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바이오엔테크, 화이자와 계약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번 합의로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3억회까지 추가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EU는 27개 회원국을 대신해 해당 회사들과 3억회분을 계약한 바 있다. 이에 추가해 새 계약 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총 6억회분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분량이 화이자가 제시한 올해 전 세계 생산량(13억회분)의 절반에 달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EU 회원국들이 올해 4월부터 신규 주문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물량 중 7500만회분은 올해 2분기에,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배송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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