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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절도 혐의’ 수사도 받는다

황하나, ‘절도 혐의’ 수사도 받는다

등록 2021.01.08 21:30

주동일

  기자

지인 “황씨, 명품 의류와 신발 등 훔쳐갔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경찰로부터 절도 혐의로도 수사받게 됐다.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남경찰서로부터 황씨의 절도 혐의와 관련된 사건을 넘겨받았다. 용산서는 기존에 진행 중이던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과 병합해 수사할 계획이다.

황씨가 알고 지냈던 김모씨와 남모씨는 지난달 강남서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황씨가 지난해 11월 말 우리 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훔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로부터 진술을 접수했으나 아직 절도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형사 절차상 황씨를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남씨는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국내 최대 규모 마약조직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 등으로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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