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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실물·금융 괴리 우려 커져···유동성 쏠림 유의”

홍남기 “실물·금융 괴리 우려 커져···유동성 쏠림 유의”

등록 2021.01.05 16:11

주혜린

  기자

제1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입장하고 있다./2020.11.19제1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입장하고 있다./2020.11.1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금융 부문 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5일 발표한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금융시장은 흔들림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실물과 금융 간 괴리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위기 대응 과정에서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의 쏠림이나 부채 급증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시중 유동성에 대해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 위기가 현재진행형임을 감안해 향후 금융 지원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금융 안정을 저해하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질서 있는 정상화'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 경로로 가기 위해서는 올해 실물시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집합 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등 맞춤형 금융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한국판 뉴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금융을 활성화하고, 저탄소 그린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우리 경제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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