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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韓 입국 외국인 전원, PCR 검사 음성확인서 내야

8일부터 韓 입국 외국인 전원, PCR 검사 음성확인서 내야

등록 2021.01.01 19:47

정백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김포국제공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김포국제공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오는 8일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국내 입국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해진다.

기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로 제한됐던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모든 외국인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1일 “앞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국 입국 시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했다”며 “공항은 오는 8일, 항만은 15일부터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과 남아공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 제3국을 통한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PCR 검사는 유전자 증폭 검사방식으로 정확도가 높다. 음성확인서는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것이어야 유효하다. 방역당국은 가짜 음성확인서를 걸러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해 발열 기준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하고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확대하며 오는 7일까지 영국발 항공편 입국 한시적 중단과 비자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포르투갈·스페인·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뿐 아니라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인도·대만 등 아시아와 브라질 등 남미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공 입국자만 관리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막기 어려운 만큼 모든 외국인으로 PCR 검사 음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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