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17일 에이비프로는 이번 임상2/3상에서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ABP-300 고용량, 저용량 및 위약 그룹 등 3개의 치료군으로 나눠 투약한 후 경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에이비프로는 지난 10월 비감염자 42명을 대상으로 ABP-300의 안전성을 평가위한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내년 1분기에 발표될 계획이다.
ABP-300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들에게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있는 세포 수용체 결합 부위에 작용해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ACE2' 수용체와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감염을 막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비프로는 이미 전임상 단계에서 동물시험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 중화뿐만 아니라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에 개발 중인 약물보다 탁월하다는 사실을 검증받았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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