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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박철희 단독대표 체제···그룹 총괄회장엔 현대출신 김선규

호반건설 박철희 단독대표 체제···그룹 총괄회장엔 현대출신 김선규

등록 2020.12.17 11:32

수정 2020.12.17 14:40

김성배

  기자

박철희 신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사진=호반건설)박철희 신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사진=호반건설)

호반그룹이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박철희 사장을 선임(단독 대표이사)하고 김대헌 부사장을 사장(기획부문) 직위로 승진시켰다.

박철희 대표이사는 호반건설 사업본부장에서 2015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 2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박 대표이사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 1999년 호반건설에 입사한 그는 스카이밸리(골프장) 사장을 거쳐 2011년부터 호반건설 사업담당 임원으로 건설 수주를 주도했다. 이후 호반건설 사업총괄로 재직하면서 택지, 공모사업, 도시정비사업, 복합개발, 컨소시엄 등 수조원의 수주를 도맡으며 영업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단독 대표이사직도 김상열 회장이 이런 그의 공로를 인정해 중책을 맡겼다는 평가가 많다. 호반건설이 호반그룹 주력사인 만큼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는 측면도 고려됐다.

김 신임 사장은 1988년생으로 김상열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실상 그룹의 후계자다.

김 사장은 2013년 호반에 입사해 2018년 12월 서른살의 젊은 나이로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호반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하며 인수합병(M&A) 등을 수행하고 미래 먹거리와 사업모델 확대전략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앞서 사내 유연근무제를 골자로 한 '근무환경 개선'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달 초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호반건설 신사옥호반건설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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