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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등록 2020.12.13 13:28

수정 2020.12.13 14:35

정백현

  기자

회추위, 김 회장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결정내년 3월 정기주총서 재선임 예정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기사의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 단독 추천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김태오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김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한 뒤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디지털·글로벌 사업 가속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하이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그룹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고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한 김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확실성에도 잘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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