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춘 미래유망기업 33위 선정

네이버는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미래유망기업 33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네이버와 셀트리온(49위) 두 곳이 선정됐다.

미래유망기업 50 리스트는 미국 포춘이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선정, 발표하는 리스트다. 지난해 20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혹은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달성한 기업을 수십가지 지표를 통해 평가, 선정한다.

네이버는 33위로 리스트에 선정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는 페이팔(34위), 아마존(37위), 알리바바(40위) 등 글로벌 IT기업보다도 높은 순위다.

포춘은 네이버를 선정한 이유로 “네이버는 한국 최대의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핀테크, 클라우드, 디지털 코믹(웹툰)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도 집중하며 분기 매출 24%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