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20℃

  • 백령 16℃

  • 춘천 25℃

  • 강릉 18℃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5℃

  • 전주 25℃

  • 광주 26℃

  • 목포 23℃

  • 여수 23℃

  • 대구 29℃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3℃

  • 제주 20℃

코스피 2675.90 마감···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2675.90 마감···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등록 2020.12.02 17:53

조은비

  기자

원/달러 환율은 1100.80원으로 2년6개월래 최저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의 한 딜러가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의 한 딜러가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저치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과 주력 산업인 반도체 업종의 업황 개선 기대가 5000억원대 외국인 순매수를 자극했다.

이날 코스피는 2,675.90에 장을 마쳤다. 전일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634.25를 하루 만에 또 다시 경신했다. 장 초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2677.12까지 올라 장중 기록으로도 지난달 30일(2648.66)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5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8억원, 22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내년도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 코로나19 백신 연내 상용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 관련 회담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40원 내린 달러당 110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년 6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와 주가 상승,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위안화 강세에다 수출 업체의 달러 매물도 꽤 나오는 등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요인들이 겹치며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팔랐던 편”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ad

댓글